부동산네트2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카카오는 “김 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CA협의체는 카카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독립기구다. 그간 자율 경영에 맡겨온 계열사의 고삐를 죄기 위해 올해 들어 기능을 강화했다.이날 카카오는 정 대표 주재로 4시간 동안 그룹협의회를 진행해 대내외 리스크를 점검하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는 매월 진행하던 그룹협의회를 주 1회 열어 주요 경영 현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기로 했다.지난해 11월 출범 당시부터 김 위원장이 맡아온 경영쇄신위원장 직무는 한시적으로 정 대표가 대행한다. CA협의체 산하 경영쇄신위원회는 카카오가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