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차트보는법2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012년 MBC 기획홍보본부장 재직 시절 고 최필립 당시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비밀리에 만난 건 ‘김재철 전 MBC 사장의 지시 때문이고, 만난 목적도 ‘MBC 민영화’ 논의였다‘는 내용의 김 전 사장의 진술이 확인됐다.경향신문이 23일 확보한 2017~2018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불법사찰 등 수사기록을 보면 김 전 사장은 2017년 11월6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 후보자와 최 전 이사장의 2012년 10월 비공개 회동에 대해 “이진숙에게 최필립 사장님과 한 번 이야기해보자고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김 전 사장은 ‘이진숙이 비밀지령을 받고 논의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비밀지령은 아니고 (민영화는) 제 평소 지론”이라며 “민영미디어렙이나 민영화 모두 제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지론”이라고 말했다.반면 이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정수장학회 요청에 따라...
서울 전역에 25일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면서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서울시는 전날 폭염주의보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폭염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폭염대응체계를 2단계로 올려 종합지원상황실을 강화해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온·습도·바람 등의 영향을 포함한 실제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1도가량씩 올라간다.연일 내리던 장맛비가 그친 직후 닥친 습도 높은 무더위로 현재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상황총괄반과 생활지원·에너지복구·의료방역·구조구급반 등 5개 조직으로 구성된 상황실에 교통대책·시설복구·재난홍보반을 추가됐다.특히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실외 건설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실시한다.첫 폭염경보가 내린 이날부터 온열질환 예방을 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안건이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의 처리도 예정돼 있어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선 방송법에서 시작하는 대화와 타협의 길이 막혀있다”라며 “상황 변화가 없다면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에 대해 내일(25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방송4법 처리와 관련해 여야의 타협을 주문한 의장의 중재안을 여당이 거부한 만큼,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들을 절차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이에 ‘채 상병 특검법’의 재의결 투표도 이번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우 의장은 채 상병 특검법을 본회의 첫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방침과 관련해 “특검법이 안건으로 제출돼 있기에 처리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서 의장 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