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출학원 울산시는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울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모두 1만2031명이다. 이는 지난해 7월까지 발생한 환자(19명)의 633배에 달한다.울산지역은 백일해 감염자가 지난 6월까지 7명에 그쳤지만, 이달들어서만 30명이 추가로 발생해 감염확산이 우려된다. 울산시는 학령기 및 청소년이 전체 환자의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울산시는 이에따라 학교와 학원 등 집단감염 우려시설에 대해 교육청·보건소 등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1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확진자 접촉 후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으라고 당부했다.1세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생후 2·4·6개월에 예방 접종해야 한다. 27∼36주 임산부와 고위험군, 1세 미만 이외 고위험군,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진보당이 국민을 탄핵의 광장으로 나오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3일 국회 진보당 회의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오래된 보수 정당에 대한 노동계급의 오랜 반감이 있다”며 “진보당은 노동자·농민·청년 등 각각의 영역을 연결하고 소통하며 거대 광장에 모을 수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한 검사 탄핵에 대해 “왜 그 시기에, 그 법안을 추진했는가에 대해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 등 거대 양당의 ‘감세’ 기조에는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6월14일 진보당 3기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진보당은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1석(울산 북구 윤종오), 비례대표 2석(전종덕·정혜경)을 얻어 총 3명의 의원을 배출했다. 김 대표는 “대치 정국에서 소수정당이 정책적 선명성을 잘 드러내기 어려운 조건에 있다”면서도 “...
북한이 24일 보낸 오물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이날로 올해 들어 10번째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오물 풍선이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실 경호처 관계자는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을 합참(합동참모본부)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에 용산청사 일대에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면서 “화생방 대응팀이 조사한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참과의 공조하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오물 풍선의 숫자, 내용물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오물 풍선이 여러 개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은 오물 풍선 낙하를 예측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측 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면서 “장소를 명확하게 측정해 발견했으며, 낙하 후 안전하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오물 풍선 대통령실 경내 낙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