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학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피란민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 남부 ‘인도주의 구역’을 공격해 최소 70명이 죽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 일대에 탱크를 재차 투입해 지상전을 재개하는 한편 공습을 단행했다. 알자지라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탱크는 칸유니스 동쪽 바니 수하일라 지역까지 2㎞ 이상 진군하며 도망치는 피란민들을 상대로 포격을 가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칸유니스와 서남쪽 해안가에 위치한 알마와시 일대에 설정된 ‘인도주의 구역’의 경계를 조정한다고 밝히며 이곳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피란민 약 180만명이 몰려 있는 인도주의 구역의 면적은 65㎢에서 48㎢로 줄었다.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명 가운데 80%가 비좁은 인도주의 구역에서 피란 생활을 이어왔는데, 이제 더 비좁은 지역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 AP통신은 ‘인도주...
로봇수술이 임상에서의 환자 치료효과를 개선할 뿐 아니라 병원 운영에서의 효율 또한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은 병원장인 이택 비뇨의학과 교수와 이진욱 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 추성필 산부인과 교수(로봇수술부센터장), 최선근 외과 교수(진료부원장), 김영미 간호사(의료평가팀장), 전미숙 간호사(로봇수술센터 코디네이터) 연구팀이 과학인용색인확장판(SCIE)급 국제학술지 ‘국제신경학저널(INJ)’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대표적인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 건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7% 증가하는 등 의료현장에서의 로봇 장비와 이를 활용하는 술기 모두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시아 의료기관 중 최초로 로봇수술이 병원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진은 2019~2022년 인하대병원에서 시행된 로봇수술과 개복·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 314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갑상선 절제술,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