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피해자 10명 중 4명이 가해자로부터 쌍방 신고를 당하는 등 피해자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이버 학교폭력의 감시·피해자 지원 체계가 부족해 고통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왔다.학교폭력 예방 전문 기관 푸른나무재단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올해 1월19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8590명, 올해 5월 22일부터 6월28일까지 보호자(학부모) 38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번 조사에서는 피해 학생의 절반가량이 ‘맞신고’를 당하거나 가해자 사과를 받지 못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피해 학생의 52.2%는 “학교폭력이 잘 해결되지 않았다”고 응답해 지난해(34.5%)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피해 학생 보호자의 40.6%는 “가해 측으로부터 쌍방 신고를 당했다”고 답했다. 피해 학생의 ...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오는 28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발대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희망이 시작됩니다-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이다.과도한 경쟁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와 깊어져 가는 갈등에 지친 청소년·청년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행사는 194개국 국기를 든 기수단 입장, 퍼즐 세리머니, 정순택 대주교와 청년대표의 발대선언, 미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청소년, 북한이탈청소년, 육해공군 소속 장병 등을 포함해 청소년·청년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글레이손 데 파울라 소자 차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와 8개국 외교사절(도미니카공화국·르완다·멕시코·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케냐·콜롬비아·필리핀)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한다.미사는 염수경 추기경과 정순택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