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가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가 MBC 간부로 재직할 당시 직원들의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매체 위키트리에 2억5000만원을 주고 여론전을 의뢰한 의혹에 대해 “위기관리 차원이었다”고 답했다. 대법원도 ‘합법 파업’이라고 인정한 단체행동을 공격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이틀째 열린 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2년 MBC가 위키트리 지배사인 소셜홀딩스와 체결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위키트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MBC에 유리한 여론을 유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MBC 내부 실태 파악 및 대응 내용 확보” “MBC의 경우 특수한 상황으로 위기 대응 횟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 등 내용도 적혀 있다. 위키트리가 받기로 한 계약 금액은 6개월간 2억5000만원이다.이 후보자는 당시 MBC 기획홍보본부장으로서 이 계약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훈의 전 위키트리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단양군은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Welcome to Danyang(웰컴투단양)’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양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웰컴투단양 사업을 진행했다.외국인 관광객이 관광지별 안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넣은 안내판을 세웠다. 지난 3월에는 단양 주요 관광지 5곳(만천하스카이워크 2곳,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온달관광지)에 GPS모양의 다국어 관광 홍보 QR 안내판도 설치했다. 안내판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해당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외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단양지역 모범음식점 24곳에는 ‘웰컴투단양’ 현판도 부착됐다. 바가지 걱정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임을 알리는 현판이다. 단양군은 이들 음식점에 영어...
[주간경향]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국힘의힘 당대표 당선은 이미 확실하다. 그다음이 문제일 뿐이다.”7·23 전당대회를 보름 정도 앞두고 한 의원이 내린 전망이다. 이 예측대로 한 대표는 지난 7월 23일 62.8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결선 없이 당대표에 선출됐다. 당심은 한 대표를 소수 여당의 위기를 헤쳐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 여론조사로 드러난 민심 역시 당심과 다르지 않았다.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에서 친한(친 한동훈 대표)으로 당내 권력 이동은 사전에 감지됐다. 다만 용산 대통령실과 광역지자체장, 현역 의원만이 이 변화를 이번에 눈으로 확인하고 놀랐을 뿐이다.이번 전당대회에서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현역 의원이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지 않았다. TK 출신인 김재원 전 의원만이 이 틈을 비집고 나와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현역 의원들이 ‘친윤’으로 낙인찍히기를 두려워해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미 영남에서 ‘현재 권력’인 윤 대통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