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다운지구2 북한이 24일 열 번째 오물풍선을 날렸다. 앞서 9차 오물풍선 살포에 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화한 이후 추가 오물풍선을 살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풍향이 서풍 계열로, 풍선은 경기 북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합참은 당부했다.앞서 북한의 지난 18~19일 8차 오물풍선 살포에, 군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최전방 일반전초(GOP)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부분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21일 북한이 9차 오물풍선을 보내자 군은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에서 동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들과 만나 “북한이 역내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인권 등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을 아세안에 요청했다. 한·아세안은 양측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 수립을 위해 지속 협력기로 했다.조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들과의 회이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GPS(위성항법장치) 교란 등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및 선박·항공기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조 장관은 “그간 아세안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며 “그럼에도 북한이 여전히 핵·미사일 도발, 불법적 러·북 군사협력 등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는 데 아세안이 협력해 달라”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