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반복 투여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민기준·이종욱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낙균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 가톨릭의대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김나연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국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치료를 위해 체내로 이식된 면역체계가 신체를 공격해 발생하는 난치성 합병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면역 조절 기능이 있는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1·2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혈액암 환자의 몸에 동종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뒤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게 이식된 공여자의 면역세포(T세포)가 원래 환자 몸에 있던 정상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는데, 이식 후 환자 중 30~70%가 경험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홍역과 비슷한 피부 발진이 손·발바닥,...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7일 라오스에서 개최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북·러의 군사·경제 협력 강화 등을 비판했다. 반면 북한과 러시아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을 끌어들여 군사적 대립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한국이나 북·러 가운데 어느 한쪽에 가까운 견해를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태열 장관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개최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매진하면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동북아와 전 세계의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EAS와 ARF 회원국들이 북한의 도발 중단과 완전한 비핵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며 지지를 요청했다.EAS는 아세안 10개국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