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그림2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하마가 수박이 얹어진 얼음 케이크를 먹고 있다.
민간 배달앱 3사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제주도의 공공 배달앱이 주문건수와 매출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제주도는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공공 배달앱인 ‘먹깨비’를 통한 주문건수가 9만8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24억2600여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가맹점도 363곳이 늘었다.먹깨비는 기존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2년 12월부터 제주가 도입한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앱이다.먹깨비의 중개수수료는 1.5%로, 기존 민간 배달앱(6.8%~12.5%)보다 5% 이상 저렴하다. 먹깨비를 이용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덜어낸 중개수수료 만큼 수익을 더 얻을 수 있다.하지만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와 같은 기존 민간 배달앱이 90% 이상 장악한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민간 배달앱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가맹점 확...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 하루 전인 26일 광산과 관련한 조선인 노동자 역사를 현지 전시하기로 한국 정부와 대략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조선인 노동자의 존재를 현지 전시로 소개할 방침을 최근 정하고, 이 같은 입장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표명할 계획이라고 아사히가 이날 보도했다.다만 한국 측이 주장하는 사도 광산 내 조선인 노동의 ‘강제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두고는 양국 정부가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이는 일본 정부 입장에선 큰 변화다. 양국 정부는 지난달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사도 광산에 대해 “등재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지적 사항을 붙여 ‘보류’를 권고한 뒤 관련 물밑 협상을 벌여 왔다.이코모스는 당시 ‘추가적 권고’ 항목을 통해 “전체 역사를 현장 수준에서 포괄적으로 다루는 설명·전시 전략을 책정해 시설·설비 등을 갖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