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이 24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한반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북·러 밀착 등 북한 문제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측은 북·러 밀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중국 측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양자관계, 한반도 및 지역·국제 정세 등 서로의 관심사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마자오쉬 부부장은 중국 외교부 부부장 4명 가운데 가장 선임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담당한다.한국 측은 북한이 최근 오물풍선 살포 등 복합적 도발을 지속하면서,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해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를 통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한국 측은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안정과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
혈액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반복 투여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민기준·이종욱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낙균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 가톨릭의대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김나연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국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치료를 위해 체내로 이식된 면역체계가 신체를 공격해 발생하는 난치성 합병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면역 조절 기능이 있는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1·2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혈액암 환자의 몸에 동종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뒤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게 이식된 공여자의 면역세포(T세포)가 원래 환자 몸에 있던 정상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는데, 이식 후 환자 중 30~70%가 경험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홍역과 비슷한 피부 발진이 손·발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