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지1 “아직 환전을 못했는데 벌써 이렇게 올랐다구요?”이달 초만 해도 ‘초약세’를 보이던 엔화가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 보름 전만 해도 100엔당 85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엔 재정환율은 어느덧 900원대를 넘겼다. 미국은 금리인하, 일본은 금리인상론이 대두되며 금리차 축소 가능성이 커진데다 일본 안팎으로 엔화 약세를 용인해선 안 된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여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엔화와 위안화 약세를 비판한 이래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당장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의 하락으로 일본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100엔당 800원대 시절은 끝났나거품경제 시절 이후 37년 만의 ‘초엔저’로 이달 초 달러당 162엔까지 추락했던 엔화의 분위기가 180도 바꼈다. 지난 11일 장중 달러당 161엔을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가파르게 절상된 엔화는 25일엔 달러당 151.9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엔화 절상률은 4.8...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 첫 취항에 나섰다.충남도는 24일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 1번 선석에서 ‘대한전선 팔로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대한전선이 지난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Boskalis)사로부터 인수한 팔로스호는 당진공장에서 생산되는 해저케이블을 전세계로 싣고 나가 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팔로스호는 그동안 해외에서 바지선을 개조해 만든 CLB(Cable Laying Barge)와 달리 자체 항해 능력 및 위치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케이블 운송과 포설 공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안정성이 확보돼 있다는 장점이 다.팔로스호는 최대속도가 9노트(knot)이고, 평균 시공속도는 하루 13㎞로 CLB(3knot·하루 3㎞)에 비해 뛰어나다.대한전선은 2011년 당진 전선공장을 건설해 충남에서 케이블을 제조해 오고 있다. 올해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2단계를 증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