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대기석2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한낮에 야외에서 농작업을 해야 하는 농업인과 농작물, 가축 등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농작물 병해충 확산과 가축 폐사 등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온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예방수칙에 따르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해야 한다. 또 야외 논밭에 그늘막이나 차양을 마련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비닐하우스는 환기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지난해에는 폭염으로 인해 논밭 등에서 온열질환자가 443명 발생했고 16명은 사망했다. 사망자 중 13명은 장마 후 폭염이 본격화하는 7월 말에서 8월 초 집중됐다. 올해는 지난 23일 포도밭에서 일했던 농업인이 다음 날인 24일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올해는 역대...
‘THE OLYMPICS CEREMONY IS SOLD OUT’26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 에펠탑 근처로 구름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크게 두 부류였다. 개회식 입장권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에겐 올림픽 사상 최초 ‘야외 개회식’을 에펠탑 인근 센강에서 즐길 기회가 주어졌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파리 올림픽, 그것도 최초 야외 개회식을 그저 멀리서만 지켜봐야 했다.티켓 부스엔 이런 아쉬움을 가진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미 ‘개회식 매진’이란 안내 글이 써 붙은 뒤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린 사람들에게 슬며시 접근한 이들이 있었다. 암표상이다. 그런데 암표를 권하는 방식이 상당히 노골적이었다. 이들은 공식 티켓 부스 바로 앞에서 표를 팔았다. 올림픽 관계자는 물론, 코앞에 경찰까지 있었는데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AD 카드를 목에 걸고 취재 중인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가 MBC 간부로 재직할 당시 직원들의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매체 위키트리에 2억5000만원을 주고 여론전을 의뢰한 의혹에 대해 “위기관리 차원이었다”고 답했다. 대법원도 ‘합법 파업’이라고 인정한 단체행동을 공격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이틀째 열린 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2년 MBC가 위키트리 지배사인 소셜홀딩스와 체결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위키트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MBC에 유리한 여론을 유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MBC 내부 실태 파악 및 대응 내용 확보” “MBC의 경우 특수한 상황으로 위기 대응 횟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 등 내용도 적혀 있다. 위키트리가 받기로 한 계약 금액은 6개월간 2억5000만원이다.이 후보자는 당시 MBC 기획홍보본부장으로서 이 계약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훈의 전 위키트리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