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그림인테리어1 시민사회단체들이 채 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임성근 전 사단장과의 관계를 의심할 만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이 전 대표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고·제출한 김규현 변호사에 대한 신변보호조치를 요청했다.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와 호루라기재단은 김규현 변호사를 대리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변보호조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김 변호사의 공익신고 신뢰성을 훼손하려는 정치인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김 변호사를 음해하거나 신변안전을 위협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며 “과거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에 대해 온라인상 협박과 폭언 등을 이유로 신변보호조치를 했을 때처럼 조속히 경찰청에 신변보호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김 변호사가 지난 4일 공수처에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녹취록에는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의 관계를 의심할 만한 내용 및 이 전 대표가 김건희 여사...
현재 직장인 4년차인 저자는 우울과 불안을 오가던 대학생 시절의 어느날 유라시아 횡단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유라시아 동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3만5000㎞를 7개월 동안 차로 여행하기로 한 것이다.유라시아 횡단은 강원도 동해항에서 승용차를 배에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건너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뱃멀미에 시달리며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부터 본격적인 여정이 펼쳐진다. 러시아에서는 대지의 광활함에 압도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인근 도시 하바롭스크까지의 거리가 796㎞에 이른다. 바이칼호 주변에서는 일면식도 없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진흙탕에 빠진 차를 꺼낸다.폴란드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학살된 이들의 흔적을 보고 튀르키예에서는 낯선 이방인에게 점심을 차려주는 친절한 자동차 정비사를 만난다. 핀란드의 이나리 호수에서는 오로라를 목격하고 그 신비로움에 감격한다.그리스에서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