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대여1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한 골목에서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변 건물들을 배회했다. 흰색 라텍스 장갑을 낀 이 남성은 건물 출입구마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구청 스마트허브센터(관제센터) 직원은 이 같은 수상한 행동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남성은 ‘마약 던지기’ 범죄로 현장에서 검거됐다.최근 지역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이 차량 운전석에 탑승해 이동하는 모습을 CCTV로 포착해 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 운전자가 현장에서 검거되기도 했다.서초구는 마약사범 등을 대비한 CCTV 화상 순찰을 강화해 올해 상반기 121건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에는 화상 관제로 절도·폭행 등 5대 강력 범죄와 마약, 음주운전 등 총 1만2236건의 범죄 대응했다.서초구 관계자는 “관제센터가 지역 범죄 예방과 안전 강화 역할을 하는 데는 수년간 해당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의 전문성이 높아진 결과”라며 “다양해지는 사고와 범죄 유형...
검찰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 구형했다.수원지법 형사13부 심리로 25일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추가 기부행위 범행은 4건이고, 본건은 조직적 계획적 기부행위 중 일부”라며 “피고인은 계속적 기부행위 범행 저지르는 과정에서 본건 범행을 저질렀다. 추가 기부행위 범행들도 양형에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검찰은 또 “피고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 공무원을 이 범행에 이용했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마치 검찰이 증거도 없이 법리에 반해 기소한 것처럼 쟁점을 흐리고 상식에 어긋나는 변명을 하며 시종일관 혐의를 부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