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부동산1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그룹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1주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소비자들에게는 신용카드사 등을 통해 환불을 받으라고 안내한 상태지만, 입점업체 판매대금 미정산을 해결할 방법은 여전히 내놓지 못하고 있다.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사태 이후 행방이 오리무중이다.28일 티몬과 위메프는 홈페이지에 결제한 상품의 취소를 원하는 고객은 신용카드사를 통해 환불받으라는 공지를 올려놓은 채 자체 환불 절차를 중단했다. 티몬·위메프 측은 “신용카드로 상품을 결제했지만 사용하지 못했거나 받아보지 못한 경우 결제 방식에 따라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나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사용해 결제대금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난 소비자들이 몰려들었던 티몬·위메프 본사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현장 환불이 일부 진행되기도 했으나 자금 부족을 이유로 전날 모두 중단됐다.이날부터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공개 출장조사’ 보고 누락 경위를 파악하라고 대검 감찰부에 지시한 데 대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김 여사 수사가 끝날 때까지 진상 파악을 연기해달라’고 대검에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면 수사팀은 제외하고 나만 받게 해달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수사팀이 동요하고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그 시기를 조금 연기해달라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진상 파악을 거부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게 즉각적인 진상 파악을 거부한 게 아니면 무엇인가.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실세 검사장이 총장 지시를 대놓고 무시한 하극상과 다를 바 없다.서울중앙지검 행태를 보면 국민 눈높이나 상식과는 담쌓은 채 그들만의 갈라파고스제도에 살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 총장은 김 여사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하라고 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따르지 않았다. 그러면서 사전에 보고도 하지 않았다. 총장을 허...
최근 가격이 뛰는 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 물량 250톤(t) 이상을 매일 시장에 공급한다. 이는 가락시장 반입량의 60% 수준으로, 9월 상순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해 미리 비축해둔 물량이 2만3000t이며, 매일 220∼250t 이상을 시장에 공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날 경기 이천시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를 방문해 “역대 최대로 확보한 정부 가용 물량을 적시에 활용하고,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한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올해 여름배추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배추는 재배 면적이 감소한데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 영향으로 수확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도·소매가격이 뛰고 있다.이달 하순 도매가격은 포기당 3957원으로 1년 전 대비 17.7% 올랐다. 소매가격은 포기당 5182원으로 1년 전 대비 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