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단타1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소비자에게 해외로 본인의 정보가 넘어간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중국계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 과징금 약 20억원을 부과했다.개인정보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알리에 대해 19억7800만원의 과징금과 7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알리 국내 이용자 수가 8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중국계 e커머스가 빠르게 몸집을 키우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알리·테무의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알리는 입점 판매자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판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오픈마켓이다. 알리에서 이용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국외 판매자에게 제공(이전)하게 된다. 그간 한국 이용자의 개...
대구·경북지역 노동현장에서 올해 상반기 임금과 수당 등 체불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계약 미체결 등 노동질서 위반 사례도 여전했다.대구고용노동청은 2024년도 상반기 근로감독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대구와 경북의 1166개 사업장을 근로감독한 결과 1028곳에서 노동관계법령을 위반한 사례가 3294건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3458건)에 비해 4.7% 감소한 수준이다.구체적으로는 서면 근로계약 위반이 1031건(3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금체불(682건·20.7%), 임금명세서 교부 위반(640건·19.5%),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103건·3.1%) 등의 순이었다.대구노동청은 시정요구에 따르지 않거나 파견법을 어긴 경우 또는 최근 3년 이내에 임금체불 등 동일한 사항을 다시 위반한 사례 등 20곳은 사법처리했다.노동당국은 이번 근로감독에서 사업장 440곳이 임금과 각종 수당 등 22억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