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유행하는게임2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슬픔에 적극적으로 침잠함으로써 서정과 사회를 연결해온 시인 신용목의 일곱 번째 시집. 전작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이후 3년 만의 시집으로, 마흔한 편의 시가 실렸다. 시인은 앞으로 나아가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문학과지성사. 1만2000원옐로페이스준은 같은 대학 출신에 작가라는 공통점으로 아테나와 친하게 지내지만 속으로는 아테나를 질투한다. 아테나의 넷플릭스 판권 계약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아테나가 사고로 죽자 준은 그의 미발표 소설을 훔쳐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다. R F 쿠앙 지음. 신혜연 옮김. 문학사상. 1만8000원그린 레터소설집 <보통의 우리>에 수록된 ‘그린 레터’와 맥을 같이하는 작품으로, 얼음산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이륀’이 키우는 사람의 메시지를 잎맥에 새기는 식물 ‘비티스티아’를 해독하며 자신의 뿌리인 쿠진족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과...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6일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자리에서 사퇴했다. 그는 “지금은 인권위원장의 자리가 아니라 인권위 존재 그 자체를 걱정하고 또 그를 위해 싸워야 할 때”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한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입후보 과정에서) 심층 질문지 ‘하고 싶은 말’에 적어야 할 답변은 지금 인권위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 자들에 대한 대응 전략이고 앞으로 인권위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어찌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다짐”이었다며 “그런데 그 답이 아무리 생각해도 문자 바깥에 자리했다”고 했다.한 교수는 “인권위원장 후보로 추천된 이들의 면면을 다시 살폈을 때 그 생각이 강해졌다”며 “추천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많은 분들께 달리 보답하겠다”고 전했다.이로써 오는 9월 퇴임을 앞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의 후임 후보군은 4명이 됐다. 국가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