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거실액자2 와타나베 마사시(渡辺雅史·49)는 글쓰는 배달 노동자다. TV·라디오 작가였던 그는 2018년부터 배달앱 ‘우버이츠’에서 파트너(라이더)로 일한다. 지난해부터는 주간 ‘플레이보이’에 배달 체험기 ‘자전거폭주배달일지’를 연재하고 있다. 지난 17일 도쿄 주오구(中央区) 에서 그와 만났다.노동법 사각지대···일본 우버이츠 배달 노동자배달 체험기는 주로 배달 중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지만 이따금 열악한 배달 노동 환경을 기록하기도 한다. 그는 일본 배달 플랫폼의 유일한 노동조합 우버이츠유니온(Uber Eats Union) 집행위원장이기도 하다.와타나베 위원장은 스스로 안전을 챙긴다. 기온이 35도를 넘거나 비가 내리면 배달을 하지 않는다. 우버이츠가 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에는 점심 배달을 하다 어지러움을 느껴 제대로 걷지 못했던 아찔한 경험도 했다....
수천억원 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29일 경영난에 빠진 기업의 ‘마지막 선택지’인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판매자 정산금 등의 채권까지 묶이게 되면서 입점 판매업체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현실화했다.기업회생은 유동성 위기로 채무를 갚을 수 없게 된 기업에 법원이 부채를 조정해줘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절차다. 실제로 회생절차에 돌입하면 그 순간부터 금융채권과 상거래채권 등 모든 부채가 동결되며 원리금 변제가 금지되고, 채권자들의 압류 등 강제집행도 불가능해진다.이는 판매자들도 대금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미 7월 정산 예정이던 5월 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이 6~7월 대금도 정산받지 못하도록 확정되는 것이다. 이날 기준으로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의 5월분 미정산 추정액은 2100억원가량이다. 하지만 판매자들이 호소하는 피해 규모가 이보다 큰 데다 6~7월분 대금도 남아 있기 때문에 피해액이 1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라 2030년부터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본격화하면 총 3조971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적고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아 환경에 해로운 데다, 경제성까지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기후솔루션이 29일 한국서부발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안화력 9, 10호기의 암모니아 혼소 설비 비용은 58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비는 매년 3272억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혼소 적용 시점인 2030년부터 설계수명인 2047년까지 드는 총비용은 3조9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혼소 도입으로 절감되는 석탄 연료비는 6791억원에 불과했다.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의 양을 줄이고, 암모니아를 섞어 함께 태우는 방식의 발전을 말한다. 석탄만 태우는 방식보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지만, 다 타지 않은 암모니아가 대기 중에 유출되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