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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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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ELL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2-08 22:29

상담내용 

한국에서는 하나약국 병원에 가면 처방전을 받아서, 본인이 약국에 가서 처방전을 주어야 약을 받게 되죠.
미국에서는 병원에 어느 약국으로 가고 싶은지를 알려주면, 처방전을 바로 해당 약국으로 보내주고, 약국에 가서 약만 받으면 됩니다.

영어로 어디가 아픈지를 자세히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주치의를 한국인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지정해달라고 했고, 주치 병원에서 처방해 하나약국 줄 수 없어서 다른 병원으로 transfer를 해주는 경우에도 한국인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transfer를 요청하곤 했었습니다.
그러고는 딱히 약국을 아는 곳이 없다 보니, 한국인 의사가 있는 병원들이 모여 있는 건물에 있는 약국으로 - 한국인이 운영하는 약국으로 - 처방전을 보내달라고 하고는 그 약국에서 약을 받아오곤 했었죠.

그런데, 만약 하나약국 정기적으로 먹어야 하는 약이 있다면, 미국 병원의 처방전은 refill이 되는 횟수가 표시되어 처방이 됩니다.
Refill 횟수만큼은 병원에 가지 않고 바로 약국에 전화해서 refill을 요청하면 바로 약을 준비해 줍니다.
예를 들어서, 당뇨약이나 혈압약처럼 주기적으로 계속 먹어야 하는 약은 refill 횟수가 1회나 2회 등으로 처방을 해줍니다.
그럼 약국은 처방전을 하나약국 지금 하나를 받고, 해당 약을 다 먹을 때 쯤이면 refill 횟수만큼 새로운 처방전을 받은 것처럼 같은 약을 준비를 해주죠.

Refill 약까지 다 먹은 다음에는, 다시 주치의에게 가거나, 특별한 몸의 변화가 없다면 같은 약의 처방을 약국에 요청하면, 약국이 해당 병원에 전화해서 요청해 줍니다.
처음에는 그걸 모르고 주치의에게 하나약국 다시 방문을 했었는데, 약국에 연락해서 다시 처방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나니, 굳이 집에서 먼 약국으로 갈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주치의에게 가서 집에서 가까운 대형 체인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러고 났더니, refill약이 다 떨어질 때쯤에 약국에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너 약 처방전을 다시 받아야 할 하나약국 때가 되었는데, 우리가 네가 갔던 병원에 요구해서 처방전을 받아서 약을 준비해줄까?'라구요.
그래서 'yes'로만 답장하면 알아서 같은 약을 처방해 주더라구요.
게다가 한국 약국은 refill받을 때도 제가 알아서 약국에 요청을 해야 해서, 언제 요청을 해야 할지 신경을 써야 했는데, 대형 체인에서는 약을 받아가고 나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 하나약국 해당 약을 다 먹어갈 때쯤 - '너 refill약 준비해 두었어. xx일 내로 찾아가'라고 문자가 와서 제가 신경 쓸 일이 하나가 줄어들더라구요.
덕분에 약국에 전화해서 요청할 필요도 없어지고, 너무 편해지더라구요.

물론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대형 체인 약국은 한국 사람이 있는 경우가 있더라도, 고객에게 약을 전달해 주는 창구에 한국 하나약국 사람이 서 있는 경우가 드물죠.
약을 받을 때 이름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한국 이름이 미국사람들에게는 힘든 경우가 많아서, 이름을 알파벳을 불러주어도 - 제 발음이 나빠서 그렇겠지만 - 그걸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아서 ID를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약을 받는 편리함이 약간의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상쇄시켜준다고 보면 하나약국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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